"그리고 싶은 거 없어요." 동그라미 하나 그리는 것도 거부하던 아이가 30분 만에 종이를 한 장 더 가져와 이야기를 이어간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. 달라진 건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 놀이에 개입하는 방식이었습니다. 저도 비슷한 상황을 직접 겪고 나서야 이걸 이해했습니다.도전 회피: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아이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들 중에는 실패 민감성(failure sensitivity)이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. 여기서 실패 민감성이란,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 자체를 불쾌한 자극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을 말합니다. 잘 못할 것 같으면 시작도 안 하고, 첫 번째 선이 삐뚤어지면 종이를 구겨버리는 행동이 이 성향의 대표적인 표현입니다.저희 아이도 그랬습니다. 유치원에서 '내가 좋아하는 동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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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15. 00:05
